배달비가 “올랐다”는 말은 가게·거리·멤버십마다 다르다. 전국 평균 소비자 배달팁을 한 숫자로 적는 공식 통계는 이 글을 쓰는 시점에 없다. 비교는 주문 직전 결제창이 한다.
배달로 받을 때 더하는 줄
음식 표시가, 고객 부담 배달팁, 소액주문비, 일회용기 금액, 쿠폰·멤버십. 배민은 2026년 7월 13일부터 배민배달(알뜰·한집)의 ‘모든주문금액 할인’을 통합할인으로 바꾼다고 뉴시스(2026-06-24)가 전했다. 가게가 정한 할인액을 배달팁부터 깎고, 남은 돈만 음식값에 넣는다.
알뜰배달은 설정 금액 안에서 고객 부담 팁을 먼저 0원으로 만들고 잔액을 음식값에 쓴다. 한집배달은 팁 1,000원을 남긴 뒤 나머지를 음식값에서 뺀다. 우아한형제들 설명으로는, 팁 할인을 켠 가게의 주문 전환율이 그렇지 않은 가게보다 최대 4.6배였다. 회사 내부 수치다.
같은 보도에 따르면 6월 11일~7월 12일 모든주문금액 할인을 쓴 이력이 있는 가게가 통합할인으로 옮기면, 7월 13일부터 10월 10일까지 90일간 팁 할인 비용 일부를 플랫폼이 지원한다. 지원 비율과 이후 부담은 가게 공지를 봐야 한다.
한집배달 팁 자체도 지역 테스트가 있었다. 뉴데일리(2026-02-19)는 일부 지역에서 3월 16일부터 약 한 달, 한집 팁을 500~1,500원으로 조정한다고 보도했다. 내 동네 tonight 금액은 앱이 맞다.
포장으로 받을 때 — 소비자와 점주가 보는 숫자가 다르다
포장에는 고객 배달팁이 없다. 대신 표시가가 배달과 다를 수 있고, 이동 시간과 교통비가 생긴다. 포장 중개수수료는 점주가 플랫폼에 내는 비율이다. 머니투데이(2025-04-13)에 따르면 배민은 2025년 4월 14일부터 포장 중개수수료 6.8%를 정상 과금했다. 우아한형제들 예시로, 객단가 2만 5,000원을 가정하면 포장 수수료 약 1,700원이고, 배달비 3,400원 안팎을 점주가 아끼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 1,700원·3,400원은 점주 원가 예시이지 소비자 평균 절감액이 아니다.
쿠팡이츠 포장 6.8%(2026년 4월, 업계 보도), 요기요 차등 요율 보도도 점주 칸이다. 포장 할인을 줄이거나 포장가를 올리는 가게가 생기면, 소비자 손익은 다시 결제창으로 돌아간다.
한 끼를 가르는 식
가정이다. 같은 메뉴 배달 표시가 24,000원, 팁 3,500원, 포장 표시가 22,000원, 왕복 이동 20분에 교통비 1,000원이면 배달 27,500원 대 포장 23,000원이다. 팁이 통합할인으로 0원이 되면 배달이 24,000원 근처까지 내려가 차이가 줄어든다. 소액주문비가 붙는 1인 메뉴는 포장 쪽이 더 빨리 이긴다.
계산에 넣을 것. 비 오는 날의 시간 값, 주차, 포장 대기, 배달 지연. 빼야 할 것. “요즘 배달비 평균 ○원”처럼 출처 없는 평균.
앱에서 같은 가게의 배달/포장 탭을 나란히 열고, 쿠폰 적용 후 최종 결제액만 비교하면 된다. 배민 통합할인이 켜진 가게는 팁이 먼저 사라지니, 할인 전 음식값만 보고 포장을 고르면 순서가 뒤집힐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