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대신 스크롤하다 산다 — Z세대 ‘스크롤픽’이 2026 Y트렌드에 올랐다

필요한 물건을 검색창에 넣고 비교해 사는 길만 있는 건 아니다. 숏폼·추천 피드를 넘기다가 눈에 띈 상품을 그대로 장바구니에 넣는 소비가 Z세대 사이에서 따로 이름이 붙었다. KT와 Y퓨처리스트·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26년 8월 발표한 ‘Y트렌드’ 5대 키워드 중 하나가 스크롤픽(Scroll Pick)이다.

행사는 2026년 8월 20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열렸다. 키워드 발표·보도는 8월 21일에 모였다. 연합뉴스·ZDNet·경향신문 등이 같은 날 전했다. 아래는 그 보도에 나온 정의와 행사 맥락만 모은 글이다. 전국 10대·Z세대의 실천률이나 평균 구매액, 틱톡·숏츠·인스타별 비중 같은 공식 수치는 동 보도에 없다.

스크롤픽이란 — ‘검색·비교’보다 ‘보다가 발견’

ZDNet·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크롤픽은 알고리즘이 밀어 주는 콘텐츠를 보다가 상품을 발견하고 구매까지 가는 소비다. 필요한 상품을 직접 검색하기보다, 콘텐츠를 넘기는 과정에서 우연히 접한 상품을 사는 행태로 설명한다.

KT 보도자료(연합뉴스 전문중계) 인포그래픽도 같은 틀이다. ‘스크롤 중 발견한 콘텐츠 → 즉각 소비’로 키워드를 풀어 적었다. 검색·가격 비교 후 구매를 부정한다기보다, 발견 경로가 피드 쪽으로 옮겨 간다는 쪽에 가깝다. “전 국민 Z세대가 스크롤만으로 산다”거나 검색 소비가 사라졌다고 단정할 근거는 보도에 없다.

2026 Y트렌드 5대 키워드 — 관계·소비·휴식·성장·창작

올해로 4회째인 Y트렌드 컨퍼런스는 KT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Y퓨처리스트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함께 트렌드와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공유하는 자리다. 2026년 선정 키워드는 다음 다섯 가지다.

  • 네트왓킹: 소속·인맥보다 취향과 경험을 중심으로 관계를 맺는 소통
  • 스크롤픽: 알고리즘 추천 콘텐츠를 통해 상품을 발견·구매하는 소비
  • 밸런쉼: 휴식으로 몸·마음 균형을 회복하고 컨디션을 관리하는 자기관리
  • 현재진행력: 성공·실패를 포함한 성장 과정을 공개하며 경험을 쌓는 태도
  • 트라이에이터: AI로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창작에 도전하는 크리에이터 유형

스크롤픽만 따로 띄운 건 아니다. 관계(네트왓킹)·휴식(밸런쉼)·창작(트라이에이터)과 함께 Z세대 라이프스타일 묶음으로 소개됐다. ZDNet은 이를 관계·소비·휴식·성장·콘텐츠 창작 방식의 변화로 요약했다.

KT는 키워드를 어떻게 쓰나

KT는 Y퓨처리스트가 뽑은 트렌드 키워드를 마케팅과 고객경험(CX) 개선에 쓴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정된 ‘N놀러’는 Y박스 야구·농구 티켓 이벤트와 유튜브 협업 캠페인에, ‘듣폴트’는 아이폰17 마케팅에 적용했다는 사례가 보도에 나온다. 올해 스크롤픽 등 키워드도 상품·서비스·CX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에는 ‘고객이 바꾸는 KT, 찾아가는 고객경청포럼’도 함께 열렸다. 참가자들은 각 트렌드와 맞닿은 경험을 나누고, Z세대 시각에서 서비스 개선 의견을 냈다고 ZDNet이 전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대학생들이 직접 발굴한 트렌드로 Z세대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생생히 확인했다”며, 고객 목소리와 트렌드 인사이트를 상품·서비스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특정 앱의 광고 효과나 ROI를 보장하는 수치는 이번 보도 묶음에 없다. 키워드 정의·행사 취지·작년 활용 사례까지만 확인됐다.

한눈에 보면

  • 스크롤픽은 알고리즘 추천 콘텐츠를 보다가 상품을 발견·구매하는 소비다. 검색·비교보다 ‘탐색 중 우연 발견→즉각 구매’에 가깝다.
  • KT·Y퓨처리스트·대학내일20대연구소 ‘2026 Y트렌드’ 5대 키워드(네트왓킹·스크롤픽·밸런쉼·현재진행력·트라이에이터) 중 하나다. 행사 2026-08-20(광화문), 발표·보도 2026-08-21.
  • 관계·휴식·창작 키워드와 함께 Z세대 라이프스타일 패키지로 소개됐다.
  • KT는 키워드를 마케팅·CX에 쓴다. 작년 N놀러·듣폴트 활용 사례가 보도에 나온다.
  • 전국 10대 실천률·구매액·플랫폼별 비중 공식 수치는 동 보도에 없다. 검색 소비 소멸이나 전 세대 일반화는 근거 밖이다.

피드에서 상품을 만나는 경로가 트렌드 언어로 정리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같은 Y트렌드 묶음의 다른 키워드(트라이에이터·밸런쉼 등)도 보도 기준으로만 이어서 풀어 볼 수 있다.

참고

  • 연합뉴스 (2026-08-21) https://www.yna.co.kr/view/AKR20260821039800017
  • ZDNet (2026-08-21) https://zdnet.co.kr/view?no=20260821155036
  • KT 보도자료·연합뉴스 전문중계 (2026-08-21) https://www.yna.co.kr/view/RPR20260821001200353
  • 경향신문 (2026-08-21) https://www.khan.co.kr/article/202608211009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