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을 켠 달의 고지서가 커지는 이유는 단가가 한 번에 바뀌어서가 아니다. 사용량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기본요금과 그 구간 전력량요금이 같이 오른다. 한전은 2026년 7월 21일, 3단계 진입 기준의 80%에 닿으면 알림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가 그 발표에서 하계 단가를 인용했다.
7~8월 구간
하계 주택용 전력량요금은 세 칸이다.
- 300kWh 이하: kWh당 120원, 기본요금 910원
- 300kWh 초과~450kWh 이하: 214.6원, 기본요금 1,600원
- 450kWh 초과: 307.3원, 기본요금 7,300원
기본요금은 가장 높은 단계 한 줄이다. 450kWh를 넘는 순간 7,300원이 붙는다. 전력량요금은 구간을 나눠 계산한다. 500kWh를 썼다고 500에 307.3을 곱하지 않는다. 300×120 + 150×214.6 + 50×307.3 쪽이다.
검침일이 7월 15일이면 하계·기타계절이 한 고지서에 섞일 수 있다. 한전은 계절이 걸치면 일수로 안분한다. 예상 금액은 한전ON 전기요금 계산기(`online.kepco.co.kr`)에 사용량과 기간을 넣는 편이 맞다. 아파트 고압과 단독·빌라 저압 단가도 다르다.
고지서에 실제로 찍히는 줄
연합뉴스(2026-06-22)가 한전 설명을 인용한 구성은 네 칸이다.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조정요금. 3분기(7~9월)는 이 항목들을 올리지 않고, 연료비조정단가만 kWh당 +5원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연료비조정은 ±5원 범위의 상한이다.
기후환경요금 단가를 이 글에서 새로 단정하지 않는다. 3분기 동결 발표 때 “손대지 않았다”고만 확인된다. 고지서에 별도 줄로 나온다.
부가세와 전력산업기반기금은 전기요금계 아래에 붙는다. 비율은 고지서 하단·한전 안내를 본다. 복지할인, 대가족, 필수사용량 공제가 있으면 그 줄이 먼저 빠진다.
3단계 알림
알림은 3단계 기준의 80%에 도달할 때다. 하계라면 450kWh의 80%, 360kWh 근처에서 울린다고 보면 된다. 한전ON 앱 또는 카카오톡. 시범 대상은 한전ON 가입 약 230만 호, 12월에 AMI가 달린 주택용 1,100만 호로 넓힐 예정이라고 같은 기사가 적었다.
월 1,000kWh를 넘기는 구간은 이번 연합 기사에 숫자가 없다. 한전 계산기의 슈퍼유저 칸을 직접 보면 된다.
8월 검침을 앞두고 할 일은 단순하다. 한전ON에서 현재 사용량을 열고, 450kWh까지 남은 양을 본 뒤, 고지서 연료비조정(+5원)과 기본요금 칸이 어느 단계인지 확인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