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vs 카카오뱅크 환전 — 2026년엔 ‘팔 때’가 갈린다

toss-vs-kakaobank-fx-fee-2026 official page screenshot

2026년 8월 기준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외화를 살 때 환전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갈리는 지점은 다시 원화로 바꿀 때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 무료, 카카오뱅크 외화통장은 살 때 무료·팔 때 환율 우대 70%다.

예전 카카오뱅크 「달러박스」는 사고팔 때 모두 수수료가 없는 모바일 환전 지갑이었다. 2026년 6월 외화통장이 나오면서 달러박스는 종료 일정에 들어갔다. 두 상품을 같은 이름으로 읽으면 조건이 어긋난다. 아래 숫자는 각 은행 공식 상품 페이지를 2026년 8월에 확인한 값이다. 조건은 바뀌므로 앱 고지가 최종이다.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 환전 조건을 나란히 정리한 비교 화면
살 때는 둘 다 환전수수료가 없다. 차이는 팔 때 우대율과 통화 수, 해외 카드 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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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부터 이해해야 한다

은행 환전수수료는 고시 환율에 붙는 스프레드다. 살 때는 기준보다 비싸게, 팔 때는 기준보다 싸게 거래한다. 「환율 우대 100%」는 그 스프레드를 전부 깎아 준다는 뜻이고, 「70% 우대」는 스프레드의 30%가 남는다는 뜻이다. 우대율은 시장 중간값이 아니고, 스프레드 면제가 시중 최고 환율을 뜻하지도 않는다.

토스뱅크 외화통장 — 17개 통화, 사고팔 때 0원

토스뱅크 외화통장 페이지는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 무료」, 「한 통장으로 17개국 통화」라고 안내한다. 준법감시인 심의필 제2026-2441호(2026.08.07.~2027.08.06.). 지원 통화는 미국 달러(USD), 유로(EUR), 엔(JPY), 파운드(GBP), 캐나다 달러(CAD), 호주 달러(AUD), 뉴질랜드 달러(NZD), 싱가포르 달러(SGD), 홍콩 달러(HKD), 위안(CNY), 스위스 프랑(CHF), 링깃(MYR), 페소(PHP), 루피아(IDR), 바트(THB), 동(VND), 대만 달러(TWD)다.

공식 안내에 환율 알림, 원하는 환율 자동 환전, 외화 모으기가 있다. 자동 환전은 통화별 매수·매도 각 하루 1회다. 입금 한도는 일 1천만 원, 월 1억 원 상당이다. 부족한 돈 자동환전·타인 송금 입금·원화로 바꾸기는 한도에 넣지 않는다고 안내한다. 토스뱅크는 통화별 수수료·환급 수수료·보관 한도가 없다고 적는다. 한도와 금리는 바뀐다.

카카오뱅크 외화통장 — 9개 통화, 팔 때 70%

카카오뱅크 외화통장 페이지 문구는 「살때 환전수수료 무료 팔때 70% 우대」다. 지원 통화는 USD, EUR, JPY, GBP, CAD, AUD, NZD, HKD, SGD 아홉 개다. 바트·동·루피아·링깃·위안·스위스 프랑·페소·대만 달러는 없다. 만 14세 이상,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가진 국민인 거주자, 1인 1계좌다. 준법감시인 심의필26-1479(2026.08.24~2028.08.23).

달러 세이프박스는 별도 개설이다. 안내 금리는 연 2.10%(2026.06.15. 기준), 최대 10만 달러까지 입금할 수 있다. 외화통장 자체 기본금리는 연 0.00%다. 증권 계좌로 달러를 보내는 안내는 한국투자증권 계좌로 나온다. 해외송금은 만 17세 이상, 증권 연결은 만 19세 이상이다.

바뀌는 숫자 — 달러박스와 해외 카드

달러박스는 2024년 6월 나온 모바일 환전 지갑이다. 카카오뱅크와 ZDNet 등 보도(2026년 6월 16일)에 따르면 9월 15일 입금·선물·ATM 등 주요 기능이 끝나고, 출금은 12월 14일까지다. 신규·재가입은 이미 막혔다. 남은 달러는 외화통장으로 옮기거나 출금 기한 안에 꺼내는 흐름이다. 달러박스의 「사고팔 때 무료」를 외화통장 조건으로 읽으면 틀린다.

항목 토스뱅크 외화통장 카카오뱅크 외화통장
살 때 환전수수료 무료 무료(우대 100%)
팔 때 환전수수료 무료 우대 70%
지원 통화 17개 9개
입금 한도 일 1천만 원·월 1억 원 상당 상품설명서 확인
달러 이자 상품 페이지 금리 확인 세이프박스 연 2.10%(2026.06.15.)
2026년 8월 각 은행 공식 상품 페이지. 환율 우대는 고시 스프레드 감면 비율이다.

해외 결제는 환전과 다른 수수료다

국제브랜드수수료는 비자·마스터가 해외 결제망에 매기는 비율이다. 토스뱅크는 공식 안내에서 국제브랜드수수료를 1%, 해외이용수수료를 건당 US$0.5로 적는다. 카카오뱅크는 공식 상품 안내에서 국제브랜드수수료(MasterCard 1%)와 해외이용수수료 0.25%를 더해 원화로 출금한다고 적는다. 환전수수료 0%와 이 카드 수수료는 별개다.

토스뱅크는 2026년 8월 11일부터 체크카드 해외 결제에서 국제브랜드수수료(1%)와 해외이용수수료(건당 US$0.5)를 다시 면제한다. 조건은 외화통장을 해외 결제 계좌로 연결하는 것이다. 4월 이후 쓰이던 결제액 2% 캐시백은 종료된다. 해외 ATM은 월 누적 5회 또는 US$700까지 출금 수수료 면제, 현지 ATM 사업자 수수료는 별도다.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해외 결제는 외화통장 페이지에 같이 없다. 공식 안내는 국제브랜드 1%와 해외이용 0.25%를 합산한다. 해외 ATM은 국제브랜드 1%에 건당 US$3이 추가된다. 프렌즈 체크카드 페이지는 해외결제를 열어 두지만, 숫자 확인은 상품설명서가 맞다.

항목 토스뱅크(외화통장 연결, 8월 11일~)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국제브랜드수수료 1% 면제 MasterCard 1%
해외이용수수료 건당 US$0.5 면제 이용금액의 0.25%
해외 ATM 월 5회 또는 US$700까지 면제 1% + 건당 US$3
토스뱅크 체크카드 해외결제 안내(2026.08.11.), 카카오뱅크 체크카드 상품 안내. 현지 ATM 사업자 수수료는 둘 다 별도.

계산으로 확인하는 세 가지 경우

아래 산수는 설명용이다. 실제 출금액은 앱 고시 환율과 승인 시점 전신환매도율로 정해진다. 달러당 1,380원을 가정한다.

여행 전 1,000달러를 사고, 남은 300달러를 다시 판다

살 때는 둘 다 환전수수료가 없다. 1,000×1,380=138만 원이 출발점이다. 남은 300달러를 원화로 바꿀 때 토스는 팔 때도 수수료가 없어 300×1,380=41만 4,000원이 그대로 돌아온다. 카카오는 팔 때 우대 70%라 고시 스프레드의 30%가 남는다. 스프레드 자체는 고시마다 달라 여기서 원 단위를 단정하지 않는다. 같은 300달러를 되팔 때 토스 쪽이 「팔 때 0원」이고 카카오는 일부가 남는 구조라는 점만 공식 문구로 확정된다.

해외 가맹점에서 100달러, 20달러를 낼 때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을 연결하면 2026년 8월 11일부터 1%와 건당 0.5달러가 면제되므로 추가 수수료는 0달러다. 카카오뱅크는 1%+0.25%=1.25%다. 100달러면 1.25달러, 1,380원 가정 시 약 1,725원이다. 20달러면 0.25달러, 약 345원이다.

예전에 토스가 쓰던 2% 캐시백과 비교하면 큰 결제와 소액의 유불리가 갈린다. 100달러에서 옛 방식은 수수료 1달러+0.5달러=1.5달러를 내고 캐시백 2달러를 받아 순이익 0.5달러였다. 새 방식은 수수료 0, 순이익 0이다. 20달러에서 옛 방식은 수수료 0.2+0.5=0.7달러, 캐시백 0.4달러로 0.3달러 손해였고, 새 방식은 0이다. 손익이 같아지는 지점은 결제금액 50달러 안팎이다. 소액을 여러 번 내는 여행은 면제 쪽이 단순하다.

해외 ATM에서 700달러를 한 번에 뽑을 때

토스뱅크는 월 누적 5회 또는 US$700까지 자사 출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700달러는 그 한도 안에 들어간다. 현지 기기 수수료는 남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공식 구조는 국제브랜드 1%와 건당 3달러다. 700×0.01=7달러, 더하기 3달러면 10달러다. 1,380원 가정이면 약 1만 3,800원이다. 700달러를 두 번으로 나누면 카카오 쪽 건당 3달러가 한 번 더 붙는다.

외화통장 상품 안내에서 살 때와 팔 때 수수료를 구분해 보여 주는 화면
카카오뱅크는 살 때 100%, 팔 때 70% 우대다. 토스뱅크는 양쪽 모두 무료라고 적는다.
해외 결제와 ATM 인출 수수료를 항목별로 나눠 보여 주는 안내 화면
환전수수료 면제와 국제브랜드수수료는 다른 칸이다. 토스는 8월 11일부터 후자를 다시 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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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기 쉬운 지점

첫째, 달러박스와 외화통장은 다른 상품이다. 달러박스는 2026년 9월 15일 주요 기능이 끝나고 12월 14일까지 출금만 남는다. 지금 새로 쓰는 상품은 외화통장이다.

둘째, 환전수수료 0%는 해외 카드 수수료 0%가 아니다. 브랜드사 1.0~1.1%대와 은행 해외이용수수료가 따로 붙는다. 토스는 8월 11일부터 외화통장 연결 시 그 두 가지를 면제한다. 카카오는 1%+0.25% 구조가 상품 안내에 남아 있다.

셋째, 17개와 9개의 차이는 동남아·중화권이다. 바트·동·루피아·링깃이 필요하면 토스 17종이 넓다. 달러만 모아 이자를 보면 카카오 세이프박스 연 2.10%(2026.06.15.)가 비교 대상이다. 금리는 변동이다.

넷째, 해외에서 원화(KRW)로 결제하면 이중 환전이 붙는다. 두 은행 모두 현지 통화를 고르라고 안내한다. 가맹점의 DCC(해외원화결제)는 은행 우대와 별개로 수수료를 더한다.

자주 묻는 질문

어느 쪽이 더 유리한가

여행 전에 사서 다녀온 뒤 잔액을 다시 원화로 바꾸는 흐름이면, 공식 문구만 놓고 보면 토스 쪽이 팔 때 수수료가 없다. 달러를 모아 이자를 보거나 한국투자증권으로 보내는 흐름이면 카카오 외화통장·세이프박스가 비교 대상이다. 한 번의 환전으로 이득이 확정되지 않는다.

토스 해외 결제 면제에 외화통장이 꼭 필요한가

토스뱅크 공식 안내는 외화통장을 해외 결제 계좌로 지정해야 면제가 적용된다고 적는다. 이미 있는 체크카드를 새로 만들 필요는 없다. 잔액이 부족하면 연결된 원화 통장에서 자동환전되며, 그때도 환율우대 100%를 안내한다.

카카오 달러박스를 아직 쓰고 있으면

9월 15일 이후에는 넣기·선물·ATM 등 주요 기능이 끊긴다. 12월 14일까지 출금할 수 있다. 남겨 둘 달러는 외화통장으로 옮길지, 기한 안에 원화로 꺼낼지를 앱 공지로 정한다. 팔 때 조건은 외화통장의 70% 우대가 적용된다.

예금자보호는 되나

카카오뱅크 공식 안내는 외화통장을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해 1인당 1억 원까지(다른 보호상품과 합산) 보호된다고 적는다. 토스뱅크도 상품설명서에 예금자보호 한도를 안내한다. 환율 변동으로 원화 환산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문구는 카카오 쪽에 따로 있다.

정리

2026년 8월 공식 안내 기준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17개 통화를 살 때도 팔 때도 환전수수료 없이 다루고, 일 입금 한도는 1천만 원, 월 1억 원 상당이다. 체크카드를 외화통장에 연결하면 8월 11일부터 국제브랜드수수료 1%와 건당 0.5달러가 면제되고, 해외 ATM은 월 5회 또는 700달러까지 자사 수수료가 없다. 2% 캐시백은 종료됐다.

카카오뱅크 외화통장은 9개 통화, 살 때 무료·팔 때 70% 우대다. 달러 세이프박스 안내는 연 2.10%(2026.06.15.), 최대 10만 달러다. 달러박스는 9월 15일 주요 기능이 끝나고 12월 14일까지 출금만 남는다. 체크카드 해외 결제는 국제브랜드 1%와 해외이용 0.25%, ATM은 1%+건당 3달러 구조가 상품 안내에 있다. 환전 한 번으로 이득이 확정되지 않고, 앱 고시 환율과 현지 통화 선택이 실제 금액을 가른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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