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달러 모으기 수요가 커지면서 인터넷은행 환전 조건도 자주 비교된다. 2026년 기준으로 보면,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는 ‘무료에 가깝다’는 인상은 비슷해도 팔 때 우대와 지원 통화 수에서 차이가 난다.
토스뱅크 —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 무료, 17개 통화
토스뱅크 외화통장 상품 페이지는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 무료”, “한 통장으로 17개국 통화”를 전면에 내건다. 민주신문 등 보도도 고환율 국면에서 토스가 17개 통화에 대해 살 때·팔 때 모두 환율 우대 100%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사측은 외화를 대규모로 미리 쌓기보다 거래 시점에 조달하는 구조라고 설명한 바 있다.
환전 자체가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은 아니다. 기준환율·스프레드 구조, 해외 결제·송금 별도 수수료, 체크카드 캐시백 조건은 상품설명서·앱 고시를 봐야 한다. 페이지에 적힌 준법감시인 심의 번호도 시점에 따라 갱신된다.
카카오뱅크 — 외화통장으로 전환, 매도 우대 70%
카카오뱅크는 2026년 6월 보도에서 외화통장을 출시하고, 기존 달러박스는 2026년 9월 15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새 외화통장은 9개 통화를 지원한다. 매수(살 때)는 환전 수수료 면제(100% 우대), 매도(팔 때)는 환율 우대 70%다. ZDNet 등도 달러박스와 달리 팔 때 수수료(우대율 축소)가 생긴다고 정리했다.
달러박스는 최대 1만 달러까지 모바일 환전 지갑 방식으로 보관하던 서비스였다. 종료 일정에 맞춰 출금·이전 안내는 앱 공지를 따르는 게 맞다. 보도에 따르면 종료일 이후에도 일정 기간 출금 기능이 유지되는 식으로 안내됐다.
어디에 맞출까
여러 통화를 사고팔며 잔액을 원화로 자주 되돌린다면, 살·팔 모두 100% 우대를 내세운 토스 쪽이 조건상 단순하다. 달러 위주로 사서 오래 들고 가거나, 카카오 생태계 송금·알림을 쓰려면 카카오 외화통장도 선택지가 된다. 다만 매도 때 30%분 스프레드 부담은 계산에 넣어야 한다.
환율은 시시각각 바뀌고, 한도·영업시간·현금 수령 가능 여부도 은행마다 다르다. 이 글은 수익·절약 금액을 약속하지 않는다. 환전 직전 앱의 적용 환율과 상품설명서를 확인하자.
근거: 토스뱅크 외화통장 공식 페이지, 카카오뱅크 외화통장·달러박스 종료 보도(2026-06), 민주신문 인터넷은행 외환 전략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