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만기가 보이기 시작하면 앱 푸시보다 계산기가 먼저다. 청년도약계좌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안내하는 정책형 상품이다. 은행 이자에 정부기여금과 비과세가 붙는 구조로 설명된다. 그 세 가지가 만기를 채우고, 유지심사를 통과하고, 특약 조건을 지킬 때 따라온다.
이 글은 진흥원 상품 페이지와 은행 표준특약에 적힌 공식만 따른다. 특정 이율로 만기 수령액을 찍어 주지 않는다. 금리는 취급 은행이 정하고, 3년 고정 뒤 2년은 변동이다. 우대이율은 급여이체·카드 같은 조건을 채워야 한다. 지금 적는 숫자는 한도가 아니라 한도의 천장이다.
상품 골격 (공식 안내)
서민금융진흥원 상품 안내는 이렇게 적는다. 만기 5년(60개월). 매월 1천 원부터 70만 원 안 자유납. 정부기여금은 소득구간별로 납입액에 비례하고, 월 최대 3.3만 원. 이자소득 비과세. 금리는 취급기관 자율(3년 고정, 2년 변동).
신규 가입은 조세특례제한법 비과세 일몰로 2025년 12월 31일까지 받고 닫혔다. 이미 든 계좌의 만기·중도해지·부분인출 이야기다.
가입 대상은 신규일 기준 19~34세(병역 최대 6년 차감), 개인소득·가구소득·금융소득 요건을 모두 충족한 사람이었다. 유지심사는 가입 1년 뒤부터 개인소득을 다시 봐 기여금 비율을 바꾼다. 1~6월 심사는 전전년도, 7~12월은 전년도 소득 기준이라고 진흥원이 적어 두었다.
정부기여금 구간은 진흥원 유지심사 안내에 표가 있다. 총급여 2,400만 원 이하(종합소득 1,600만 원 이하) 쪽이 비율이 높고, 구간이 올라갈수록 비율이 낮아진다. 2025년 1월 납입분부터 구간 II가 더해진 표가 같은 페이지에 있다. 본인 구간은 가입 당시·최근 심사 결과가 맞다. 블로그 표로 추정하지 않는 편이 낫다.
금융위원회는 취급은행 최종 금리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하라고 안내한 바 있다. 지금 내 계좌 이율은 가입 서류와 앱 상품설명서, 포털의 그 은행 공시가 1차 자료다.
부분인출 — 중도해지가 아닌 1회 빼기
돈이 급할 때 예전에는 담보대출을 쓰거나 계좌를 깨야 했다. 2025년 7월 10일부터 서금원 표준특약을 반영한 은행 특약이 부분인출을 넣었다. 하나은행 특약 개정 대비표가 그 문장을 거의 그대로 실었다.
가입일 기준 2년 경과 후부터 만기일 전일까지, 1회, 적립 금액의 40% 이내, 매월 납입한 금액 단위. 법적 제한(압류 등)이 있으면 안 된다.
인출분에 붙는 이자는 지급하되, 이율은 중도해지이율이다. 만기 약정금리가 아니다.
가입일부터 3년 미만 인출이면, 그 인출분에 대한 정부기여금은 특약상 지급하지 않는다. 이자소득 비과세도 3년 경과 후 인출분에만 특약이 열어 둔다.
3년 이상 지난 뒤 부분인출이면, 그 인출분 이자소득은 소득세·농어촌특별세를 붙이지 않는다고 특약이 적는다. 정부기여금은 인출 시점에 바로 주지 않고, 해당 인출분에 대한 기여금의 60%를 나중에 계좌를 해지할 때 준다.
KB국민은행 특약 변경안내도 같은 뼈대다. 인출 기준을 ‘인출일 전전월 말일까지 입금된 금액의 40% 이내, 월 납입 단위’로 적어 둔 은행이 있다. 앱 버튼 하나가 은행마다 조금 다르다. 한도는 콜센터·앱 계산 값이 최종이다.
연합뉴스가 전한 진흥원 브리핑(2025-07-10)도 같다. 2년 이상 가입자가 가입기간 1회, 납입액 40% 범위. 인출분 이자·세금·기여금 기준은 중도해지와 동일. 당시 누적 가입 214만 2천 명, 5월 말 납입 12조 6,145억 원, 유지율 84.2% 같은 운영 수치가 같이 나왔다. 이 숫자는 운영 규모이지, 내 계좌 수익률이 아니다.
중도해지 세 갈래
만기 전 해지는 원칙적으로 중도해지다. 비과세·기여금이 사라지고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된다고 은행 상품 안내가 반복한다.
예외 두 줄이 크다. 가입일부터 3년 경과 후 해지면 비과세가 적용되고 정부기여금의 60%가 지급된다고 KB 상품 안내 등이 적는다. 특약이 같은 취지다.
특별중도해지(사망, 해외이주, 천재지변, 3개월 이상 입원, 폐업, 생애 최초 주택 취득 등 법령·특약에 적힌 사유)는 증빙을 내면 만기에 가깝게 기여금·비과세를 유지하는 쪽으로 안내된다. 사유 발생 후 신청 기한이 있는 항목이 있다. 앱 해지 버튼과 창구 서류 경로가 다르다. 진흥원 콜센터(1397)와 가입 은행이 1차 창구다.
청년미래적금으로 옮겨 가는 연계 해지는 2026년 안내가 따로 있다. 그 경로의 기여금·비과세는 미래적금 쪽 공지를 봐야 한다. 여기선 일반 도약계좌 특약만 적는다.
계산은 ‘천장’만 — 만기액을 찍지 않는 이유
월 70만 원을 60개월 채우면 본인 납입 원금의 천장은 4,200만 원이다. 정부기여금 천장은 월 3.3만 원 × 납입 월수다. 소득구간·유지심사·미납이 있으면 천장은 내려간다. 이자는 그 원금·기여금에 은행 이율을 얹은 값인데, 3년차 이후 변동금리와 우대 미충족이 변수를 만든다.
부분인출 예시도 한도만 말한다. 2년 동안 매달 70만 원을 넣었다면 원금 1,680만 원, 40%는 672만 원 한도다. 전전월 말 기준을 쓰는 은행이면 최근 두 달이 빠질 수 있다. 인출분 이자는 중도해지이율이라, 만기까지 들고 갔을 때보다 작다. 3년 전에 빼면 그 몫 기여금은 특약상 없다. 3년 후에 빼면 기여금 60%는 남은 돈을 해지하는 날에 붙는다. 인출 직후 통장에 기여금이 꽂히지 않는다.
하나은행 2025년 9월 상품설명서에는 최초 3년 기본금리 연 4.50% 고정, 이후 1년 단위 변동, 우대 최대 연 1.50%p, 중도해지이율은 기간별 0.10~0.20% 또는 기본금리×차등율×경과율 같은 식이 적혀 있다. 그건 그 자료 시점의 그 은행 설명이다. 2026년 8월 다른 은행 계좌에 그대로 대입하면 틀린다. 우대 1.50%p를 만기 확정 수익처럼 더하면 더 틀린다.
그래서 만기 수령액 시뮬레이터 결과만 믿고 주택 잔금을 맞추는 방식은, 이 상품 구조와 안 맞다. 변동 구간과 유지심사와 중도해지이율이 남아 있다.
만기 직전 체크
가입일과 만기일을 앱에서 다시 본다. 만기가 휴일이면 해지 처리 기준이 은행 안내대로 달라질 수 있다.
유지심사 결과(기여금 구간)가 최근 것인지 본다.
부분인출을 이미 썼는지 본다. 1회다.
우대이율 조건(급여이체 횟수 등)이 만기까지 유지되는지 본다. 깨지면 기본금리만 남을 수 있다.
만기 해지는 자동이 아닐 수 있다. 은행이 만기 후 일반 금리로 넘긴다고 적어 둔 경우가 있어, 해지·입금 신청을 확인한다.
이 상품은 예금자보호 한도 안의 은행 적금에 정책 지원이 붙은 형태다. 원금과 약정 이율을 주식형 수익률처럼 포장하지 않는 것이 공식 안내에 가깝다. 내 계좌의 이율·기여금·인출 한도는 가입 은행 앱과 서민금융진흥원 안내, 은행연합회 금리 공시가 원문이다.
이자를 ‘예상 수령액’ 앱과 같이 보는 법
은행 앱의 만기 예상 금액은 지금 이율과 지금 납입 패턴을 연장한 값인 경우가 많다. 변동 구간이 시작되면 그 숫자는 다시 그린다. 우대이율을 만기까지 넣었는지, 기본금리만 넣었는지는 화면 주석을 읽는다. 주석이 없으면 그 금액을 확정 수익으로 캡처하지 않는 편이 맞다.
정부기여금은 은행 이자가 아니다. 진흥원이 소득구간·납입액에 따라 넣는 지원금이다. 미납 달이 있으면 그달 기여금이 줄거나 없다. 유지심사에서 구간이 올라가면 비율이 내려간다. 앱에 ‘기여금 누적’이 보여도, 중도해지 특약을 타면 그 누적이 지급 조건에서 탈락할 수 있다.
부분인출을 ‘이자만 빼고 원금 40%’로 이해하면 특약과 어긋난다. 인출 원금에도 중도해지이율이 붙고, 3년 전이면 기여금 몫이 없다. 생활비가 급하면 인출 한도와 깨는 비용을 같은 종이에 적는다. 적금담보대출 금리가 중도해지이율보다 낮을 때가 있어, 은행이 그 상품을 먼저 안내하기도 했다. 대출은 이 글 범위 밖이다. 비교 자체가 특약 계산의 일부일 뿐이다.
만기 후 세금 한 줄
비과세는 요건을 지킨 이자소득에 붙는다. 특약이 허용한 3년 경과 해지·특별해지·만기가 그 요건의 뼈대다. 일반 중도해지 이자는 일반적인 이자소득세·농어촌특별세 과세 안내가 상품설명서에 있다. 세율 숫자를 이 글이 단정하지 않는다. 은행이 원천징수하는 금액이 원문이다.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었던 사람은 가입 단계에서 걸러졌다는 것이 상품 안내의 취지다. 가입 이후 상황이 바뀌면 진흥원 유지·과세 안내를 다시 본다. 블로그가 세무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다.
출처
- 서민금융진흥원 청년도약계좌 상품안내 https://www.kinfa.or.kr/financialProduct/youthLeapAccount.do
- 청년도약계좌 포털 https://ylaccount.kinfa.or.kr/main
- 하나은행 「하나 청년도약계좌」 특약 개정 대비표 (2025-07-10, 서금원 표준특약 반영)
- KB국민은행 「KB 청년도약계좌」 특약 변경 안내
- 연합뉴스, 청년도약계좌 부분인출, 2025-07-10 https://www.yna.co.kr/view/AKR20250710050900002
- 금융위원회, 청년도약계좌 금리 은행연합회 공시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