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고양 사흘 10만여 명, 끝난 뒤 퇴장이 더 긴장됐던 이유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백색 지붕과 관중석

사흘 동안 10만여 명이 한 구장으로 몰린 공연이 끝났어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빅뱅 월드투어 「XX : 코스모스(COSMOS)」가 열렸고, 데뷔 20주년 국내 무대에 지드래곤·태양·대성이 함께 섰습니다. 숫자가 먼저 보이지만 고양시가 공연 뒤에 꺼낸 말은,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빠져나왔다는 쪽이었어요.

큰 공연은 시작보다 끝난 뒤가 더 예민합니다. 폭염 대책을 열어 둔 사흘이라 온열질환이랑 다중운집 인파사고가 한꺼번에 걸렸고, 시청도 경찰·소방·주최 측이랑 현장을 나눠 봤어요. 관객이 모이는 숫자만큼, 빠져나가는 길이 그 사흘의 숙제였습니다.

2017 고척 이후 처음 다시 선 국내 단독

연합뉴스 공연 기사를 보면 국내 단독은 2017년 고척 LAST DANCE 이후 처음입니다. 태양은 무대에서 8년 8개월을 짚었고, 신곡 BiiiG도 그 사흘 안에 나왔어요. 지드래곤·태양·대성이 한 무대에 선 데뷔 20주년 투어의 한국 일정이기도 합니다.

고양을 마친 뒤에는 오클랜드·파리·런던·시드니를 포함한 19개 도시 33회로 넘어갑니다. 사흘짜리 국내 무대가 끝나면 도시가 바뀌는 장기 흐름이고, 한국에서 얼굴을 맞춘 자리는 이 고양 일정이었어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낮 전경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낮에 찍은 빈 좌석이라 이번 공연 밤 현장은 아니다.
고양종합운동장 외관과 지붕
같은 구장을 바깥에서 본 컷. 지붕이랑 관중석 규모가 한눈에 들어온다.

폭염이랑 인파를 한꺼번에 본 사흘

매일경제가 전한 고양시 발표를 보면 시는 온열질환과 다중운집 인파사고에 대비해 경찰·소방·주최 측과 붙어서 안전관리를 했습니다. 공연 전에 폭염 대책이랑 입퇴장 동선, 밀집 예상 구간을 훑었고 당일엔 통합 현장본부를 열어 두었어요. 안전보안관도 현장에 배치됐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길을 손보고, 당일에는 본부에서 현장을 한곳에 묶는 식이었어요. 더위 대책이랑 인파 관리를 따로 떼지 않고 같은 자리에서 본 사흘입니다.

1일차 북문·동문을 보고 이틀을 고쳤다

긴장은 공연이 끝난 뒤에 더 커졌어요. 수만 명이 한꺼번에 움직이니 문을 한 번에 열지 않고 5단계로 순차 퇴장시켰고, 우회 동선으로 동문광장이랑 대화역 쪽 밀집을 나눠 받았습니다. 1일차에 북문·동문으로 사람이 몰리는 걸 확인한 뒤 2·3일차 퇴장 동선을 바꿨고, 남문에서 동문광장으로 빠지던 일부는 대화역 2번 출구 쪽으로 돌렸습니다.

하루를 보고 이틀을 고친 셈이에요. 북문·동문에 몰린 흐름을 그대로 두지 않고 남문 쪽 일부를 대화역 2번 출구로 우회시킨 게 그 조정이었고, 고양시는 그 사흘이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지붕과 관중석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지붕과 관중석. 낮에 찍은 빈 구장이라 이번 공연 밤 현장은 아니다.

요약

8월 21~2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빅뱅 월드투어 「XX : 코스모스」가 열렸고, 고양시 집계로 사흘 동안 10만여 명이 찾았습니다. 경찰·소방·주최가 폭염과 인파를 함께 봤고, 끝난 뒤에는 5단계 순차 퇴장과 2·3일차 동선 조정이 따라갔어요. 국내 단독은 2017년 고척 LAST DANCE 이후 처음이고, 이후 일정은 19개 도시 33회입니다. 다음 도시 날짜와 좌석 안내는 YG 공식 채널과 예매처 공지에서 보면 됩니다.